이민정·효민 '청담동 생파' 주인공은 광고대행사 직원

윤상근 기자  |  2020.05.20 15:05
(왼쪽부터) 이민정, 손연재, 효민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민정, 티아라 출신 효민,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청담동 생일파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광고대행사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에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은 자리로 시선을 모았던, 일부 스타들이 참석한 9일 '청담동 생일파티'와 관련한 질문에 "생일 당사자는 당사의 계열사인 모 광고 대행사의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 광고 대행사 역시 당사와 전혀 다른 회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일 서울 청담동 모 카페에서 생일파티를 위해 나란히 자리에 참석하며 모임을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공지된 가운데 이들이 모인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 이민정 효민 손연재 이주연 김희정 등은 이날 각 소속사를 통해 청담동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을 시인하고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려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에 덧붙여 "일각에서 제기했던 '이태원 방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부주의한 행동이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다. 부주의 했던 행동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등 일부 아이돌 스타들의 이태원 방문 논란으로 공식 사과를 전하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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