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대받은 루카쿠, “빌라스 보아스 용서할 수 없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22 10:15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 출신의 로멜루 루카쿠(인테르 밀란)가 전임 감독이었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을 향한 악감정을 드러냈다.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루카쿠가 자신을 기용하지 않은 빌라스 보아스 감독에 대해 분함을 말했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2011년 벨기에의 안더레흐트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 역시 같은 시기에 ‘제2의 모리뉴’라고 불리며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에게 순탄치 못했다. 루카쿠는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리그 8경기 출장에 그쳤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7개월 만에 경질됐다.

반전도 있었다. 후임으로 부임한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의 지도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루카쿠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해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었다. 19세에 유럽 정상에 오른 것은 정말 좋은 일이었지만 내게 많은 것을 빼앗아간 한 사람이 있었다”라며 빌라스 보아스 감독에 대해 남아있는 감정을 말했다.

그는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왼쪽에서 뛰게 했다가 다음엔 오른쪽에서 뛰게 했다. 그런 식으론 발전할 수 없다”라며 지도 방식을 비판했다.

루카쿠는 “트로피에 손도 대지 않았다. 내가 한 게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 디 마테오 감독은 완전 다른 방식으로 나를 대했다. 더 빨리 왔어야 했다. 나는 빌라스 보아스 감독을 용서할 수 없다”라며 분한 감정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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