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에게 물렸던 키엘리니 “라이벌 넘으려면 지능적이어야 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22 09:41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가 대인의 모습을 보였다.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키엘리니가 자신을 깨물었던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를 존경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 선수의 악연은 2014 브라질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아의 후방의 지키던 키엘리니와 우루과이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수아레스는 자주 충돌했다.

그러던 중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심판이 이 장면을 보지 못해 넘어갔지만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4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키엘리니는 자서전을 통해 수아레스와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수아레스의 장난기를 존경한다. 만약 그가 그 순간을 놓쳤다면 평범한 선수로 남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어깨를 물린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고 몸싸움 과정에서 나온 전략이다”라며 상대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키엘리니는 “경기 후 수아레스가 사과 전화를 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 그와 같은 공격수와 마주하는 것을 좋아한다. 라이벌을 넘으려면 지능적일 필요가 있다”라며 그의 행동을 두둔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디 애스트로넛', 아르헨티나 'Top 40 Kpop' 차트 78주 연속 1위
  2. 2'레전드' 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1주 1위
  3. 3방탄소년단 정국, 美빌보드 주요 글로벌 차트 3곡 '인기 롱런'
  4. 4[영상] 황재균 격분, 로봇 심판에 항의해 퇴장 KBO 최초라니 '포수가 뒤로 빠트린 공이었는데...' 헬멧 내동댕이
  5. 5"용납할 수 없었다" 손흥민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이 두려워할 이유... 북런던 '대기록' 도전
  6. 6'40년만 올림픽 예선 탈락' 황선홍 감독 "대표팀 시스템 바뀌어야, 대회 준비 시간 촉박해" 작심 발언[U-23 대표팀 입국현장]
  7. 7김민재 안도의 한숨... 투헬 "뮌헨 남아달라고? 마음 흔들지 말라" 잔류설 '원천 차단'
  8. 8日 "협회가 사과를 왜 해?"... 한국 특유 '사과 문화' 지적했다 "인니가 강해서 진 것뿐인데"
  9. 9SSG, '최고 156㎞' 드류 앤더슨 57만 달러 영입... 'ERA 12.71' 더거 퇴출 1호 외인 불명예 [공식발표]
  10. 10"손흥민은 가장 두려운 존재" 아스널에 20년 우승 좌절 아픔까지?... '북런던 더비' 원톱 출격 예상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