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도 강정호 주목 "KBO서 다시 기회? 3년 징계면 어렵다"

김동영 기자  |  2020.05.23 12:42
지난 2월 KT 위즈 스프링캠프지에서 함께 훈련할 당시 강정호.

강정호(33)가 KBO 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도 이 사실에 주목했다. 음주운전 관련 규정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3일(한국시간)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강정호가 KBO 리그에서 다시 뛰기를 원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음주운전 3회가 문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주운전으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망쳤다. KBO로부터 최소 3년 정지 징계도 받을 수 있다. 33세의 나이에 3년을 기다리면 힘들 것이다"라고 더했다.

강정호는 2016년 겨울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이후 2009년과 2011년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졌다. 법원에서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비자가 발급되지 않으면서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이후에도 순탄하지 않았다. 2018년 말미 복귀했지만, 2019년 65경기에서 타율 0.169에 그친 후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밀워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지만, 비자문제로 무산됐다.

돌고 돌아 다시 KBO의 문을 두드린다. 스스로 임의탈퇴 해제신청을 했고, KBO가 오는 25일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에 따라 중징계가 예상된다. 3년 이상의 유기 실격 처분을 받을 수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강정호 측은 3년 실격 적용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세 번째 적발은 피츠버그 소속일 때 있었다는 것이 이유다. 강정호 측의 어필이 수용된다면, 강정호는 90경기 정도 정지를 받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이미 기회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나이도 꽤 많다. 메이저리그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KBO 리그 복귀를 위한 노력은 꽤 흥미롭다. KBO 리그는 강정호가 떠난 후에도 계속 성장했고, 현재 최고의 야구 리그다. KBO는 강정호 문제를 25일 결정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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