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풋볼존은 23일 "센다이의 에이스 스트라이커였던 윌슨이 '일본인들은 나를 영웅이라 부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윌슨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J리그에 진출했다. 윌슨은 국가 재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축구로 일본인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윌슨은 "입단 1년 만에 우리 팀은 우승권에 근접했다. ACL 출전권도 따냈다. 팀 내 득점왕도 했다. 나는 일본에서 아이돌이었고 일본인들은 나를 영웅이라 불렀다"고 회상했다.
풋볼존은 "윌슨은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왔다. 힘찬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용기를 줬다. 윌슨에게도 일본에서 보낸 나날은 특별한 시간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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