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4G 연속 홈런' 모터 "손혁 감독님 배려에 감사"

박수진 기자  |  2020.05.23 16:19
23일 고양 LG전서 홈런을 때려낸 모터.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가 퓨처스리그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소감을 밝혔다.

모터는 23일 오후 1시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진행된 LG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LG 선발 유영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1회 말 2아웃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모터는 상대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모터는 퓨처스리그 4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었다.

모터는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20일 퓨처스리그 고양 두산전에 첫 출전했다. 첫 경기부터 3회 말 좌측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린 모터는 다음날인 21일 고양 두산전에서도 첫 타석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 22일 고양 LG전에서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모터는 23일 L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종료된 뒤 구단을 통해 "2군에서 히팅포인트와 타격밸런스를 찾기 위해 연습했다. 또 자신 있는 스윙을 통해 정타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홈런을 포함해 좋은 타구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오라는 손혁 감독님의 배려에 감사드리고, 2군 퓨처스팀 설종진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격려와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1군에 복귀하게 된다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1군에서 말소된 모터는 열흘 뒤인 26일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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