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세계' 박선영 "불륜 현실이라면 견디기 힘들 것"[인터뷰]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고예림 역

윤성열 기자  |  2020.05.24 17:18
박선영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박선영(44)이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에서 고예림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박선영은 24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남편 손제혁(김영민 분)의 불륜을 알고도 모른 체하는 고예림을 연기한 그는 "처음엔 뭔가 미스테리한 오묘한 캐릭터로 생각했었는데 회가 거듭되면서 이 친구의 내면과 감정에 집중하게 됐다"며 "예림이는 어떻게든 이 결혼을 지키고 싶어한다. 그게 부질없는 것이라는 걸 깨닫는데 긴 시간이 필요했다. 많이 느리지만 결국엔 혼자 일어났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이어 '고예림처럼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행동했을 것 같은가'라고 묻자 "나에게 그런일이 생긴다는건 생각하기도 싫은데 연기하면서 그런 생각도 하고 감정 이입도 해봤다"며 "정말 무서운 간접 경험이었다. 그런 일이 현실이라면 나는 견디기 힘들 것 같다. 예림이처럼 참고 다시 시작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종영한 이 드라마는 유료 가입 가구 전국 기준 28.4%, 수도권 기준 31.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는 JTBC 'SKY 캐슬'을 넘어 비지상파 채널 역대 드라마 최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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