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반려견 목줄' 논란→"사고 우려" 해명.."불편러 많네"[종합]

한해선 기자  |  2020.05.25 10:42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골프선수 출신의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 감독 박세리가 '반려견 목줄'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같은 논란을 두고 과민한 반응이 아니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세리는 입양한 유기견을 포함한 세 마리의 작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고, 옆 집 큰아버지의 집에선 마당에 큰 개를 키우고 있었다.

박세리는 강아지와 외출을 하며 큰아버지의 개와도 인사했는데, 이 장면이 뜻밖의 논란을 낳았다. 개가 목줄에 묶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링한 출연자들이 "내가 본 강아지 중 제일 행복하게 사는 애 같다", "웃는 상이다"라고 말했다는 것. 개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천둥이의 목줄을 풀어달라"는 반응이 나왔다.

논란을 제기한 네티즌에게 박세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천둥이도 마당에 풀어놓았습니다. 산책도 천둥이는 마음껏 놀다가 다 놀았다 싶으면 스스로 집에 들어갑니다"라며 과거 천둥이가 목줄이 풀려 집을 나간 적이 있었다고 사고를 우려해 목줄을 한 것이라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요즘 프로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냐"며 박세리의 해명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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