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부부세' 박해준과 첫 베드신은.." 충격 고백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여다경 역

윤성열 기자  |  2020.05.25 17:29
배우 한소희 /사진제공=9아토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소희(26·이소희)가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에서 배우 박해준(44·박상우)과 첫 베드신을 찍으며 긴장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한소희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부부의 세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지선우(김희애 분)의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와 불륜을 저지르는 여다경으로 분한 그는 "박해준 선배님과 회차가 얼마 안 됐을 때 베드신을 찍게 됐는데, 김희애 선배님의 뒤통수를 치는 장면과는 다른 결로 너무 긴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이어 "그동안 연기하면서 키스신은 조금 있었지만, 베드신은 처음이었다"며 "박해준 선배님이 워낙 집중을 잘하고 몰입이 깊은 분이라 거기에 뒤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현장에선 정말 정신 없이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또한 "박해준 선배가 지나가는 말로 '이건 액션 연기다'고 해주신 게 연기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됐다"며 "감정을 나누는 베드신이긴 하지만, 동선이 딱 있고 어떤 느낌을 보여줘야 하는 것에 대한 미장센이 정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종영한 이 드라마는 유료 가입 가구 전국 기준 28.4%, 수도권 기준 31.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는 JTBC 'SKY 캐슬'을 넘어 비지상파 채널 역대 드라마 최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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