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기구(NPB)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야구 12개 구단이 온라인에서 이날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일본 정부의 비상 사태 선언이 해제됐기에, 내달 19일 양 리그가 개막한다. 올 시즌 총 120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5일 밤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책 특별 조치법에 근거해 비상 사태 선언 해제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사이토 아츠시 NPB 커미셔너는 "원래 3월 20일 일본 프로야구가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 일정이 바뀌었다"면서 "국민 여러분한테 용기도 드리고 프로야구 이외 스포츠에도 좋은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막일자를 결정할 수 있는 건 매우 기쁜 일"이라면서 "향후 게으름 없이 철저히 준비를 해나가는 게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세부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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