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이어 日 프로야구도 개막 확정, 6월 2일부터 연습경기

김우종 기자  |  2020.05.26 06:06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 도쿄돔. /AFPBBNews=뉴스1
한국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도 개막한다. 개막 일자는 오는 6월 19일로 확정됐다.

일본야구기구(NPB)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야구 12개 구단이 온라인에서 이날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일본 정부의 비상 사태 선언이 해제됐기에, 내달 19일 양 리그가 개막한다. 올 시즌 총 120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5일 밤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책 특별 조치법에 근거해 비상 사태 선언 해제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다만 당분간 한국 KBO 리그와 마찬가지로 무관중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NPB는 "6월 2일부터 14일까지 연습 경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이토 아츠시 NPB 커미셔너는 "원래 3월 20일 일본 프로야구가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 일정이 바뀌었다"면서 "국민 여러분한테 용기도 드리고 프로야구 이외 스포츠에도 좋은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막일자를 결정할 수 있는 건 매우 기쁜 일"이라면서 "향후 게으름 없이 철저히 준비를 해나가는 게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세부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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