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침입자'(감독 손원평)를 통해 17년 만에 서늘한 스릴을 전한다.
송지효는 '침입자'를 통해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데뷔작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에서 보여준 그의 서늘한 얼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은 당시 스타의 등용문이라고 불렸던 '여고괴담' 시리즈 중 가장 섬뜩하고 무서운 수위의 영화로 극중 송지효는 실력부터 인성, 외모까지 모든 게 완벽한 소희(박한별 분)를 질투하던 만년 2등 진성 역을 맡았다.
이처럼 이미 극장가를 서늘하게 만들었던 송지효는 '침입자'를 통해 다시 스릴러에 도전한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가 연기한 유진은 온화하고 다정해 보이지만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침입자' 그 자체 같았다"라는 상대 배우 김무열의 말처럼 송지효는 '침입자'의 유진을 통해 오래 전 진성의 서늘한 얼굴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침입자'는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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