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5' 스필버그 대신 제임스 맨골드 메가폰

강민경 기자  |  2020.05.26 11:37
영화 '인디아나 존스 5' 제작자 프랭크 마샬(왼쪽), 제임스 맨골드 감독 /AFPBBNews=뉴스1

'인디아나 존스 5'의 제작자 프랭크 마샬이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맨골드 감독에 대해 스티븐 스필버그를 대신할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콜라이더는 '인디아나 존스 5' 제작자 프랭크 마샬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프랭크 마샬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아닌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정말 사랑한다. 스필버그 감독을 대신할 이상적인 선택이었다. 그는 훌륭한 영화 제작자고, 해리슨 포드와도 관계가 있는 사이다. 정말 좋은 시기에 모든 것이 다 맞아 떨어진 결정이었다"라고 밝혔다.

제임스 맨골드는 '로건' '포드 v 페라리' 등을 연출해 한국 영화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감독이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연출해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번에는 연출이 아닌 제작자로 참여한다. 프랭크 마샬은 이와 관련해 "스필버그는 '인디아나 존스 5'에 제작자로 참여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최고로 만들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인디아나 존스 5' 시나리오 집필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랭크 마샬은 "놀랍게도 이제 막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직접 '인디아나 존스 5' 시나리오를 새롭게 집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디아나 존스 5'는 오는 2022년 7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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