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탈피' 맨유 새 원정 유니폼, 팬들은 여전히 멘붕 "칙칙해"

이원희 기자  |  2020.05.26 12: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원정 유니폼. /사진=푸티헤드라인스 캡처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영국의 더선은 25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맨유 선수들이 입게 될 원정 유니폼 디자인을 소개했다. 사진 속 유니폼은 어두운 초록색 바탕에 물결무늬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매체는 "맨유의 새 유니폼은 레거시 그린으로 표현되는 검정색"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맨유 유니폼은 이달 내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 여름으로 출시가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알려져 왔던 맨유 원정 유니폼과는 차이가 있다. 앞서 유출된 맨유의 원정 유니폼은 검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패턴이었다. 하지만 파격적인 디자인 탓에 '얼룩말 유니폼'이라는 혹평을 받아왔다. 얼룩말 무늬는 탈피했다. 그때와 비교하면 이번 맨유 원정 유니폼은 다소 무난한 느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합성 사진. 맨 왼쪽이 그간 알려져 왔던 원정 유니폼이다. /사진=블리처 리포트 트위터 캡처
하지만 일부 맨유 팬들은 여전히 멘붕(멘탈 붕괴)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지루하고 칙칙하다", "아디다스(유니폼 제작 회사)의 디자인은 좋지 않다. 같은 것만 사용 한다", "도대체 누가 디자인 하는 거야" 등 더선은 맨유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소개했다.

물론 보는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생기는 법. 몇몇 팬들은 "나쁘지 않다", "단순한 것이 최고"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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