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점점 기복이 심해졌다. 유흥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구단은 당시 유망주였던 메시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재빨리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핵심선수였던 호나우지뉴로 인해 팀 기강이 흔들릴 것이라고 봤다. 당시 감독이었던 프랑크 레이카르트 역시 방관하는 스타일이었다. 선수들 사이에선 훈련을 '추가적인 노동'으로 여겼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뛴 호나우지뉴는 우승 트로피만 5개를 수집한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다. 2005~2006시즌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는 더블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시즌이 흐를수록 호나우지뉴의 기복이 심해졌다.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7~2008시즌엔 리그 출장이 17경기(8골)에 그쳤고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나다시피 떠났다.
이후 2018년 1월 은퇴한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위조여권을 통해 파라과이에 입국한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금을 지불하고 석방된 후 지난 4월부터는 가택연금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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