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팬이 그려준 '심슨태형' 인증..세상 행복

문완식 기자  |  2020.05.26 14:11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팬이 그려준 '심슨' 캐릭터 그림을 인증, 눈길을 끈다.

뷔는 지난 25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Army painted me(아미가 나를 그렸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뷔는 소파에 편하게 기대서 심슨을 뷔로 캐릭터화한 '뷔심슨' 그림을 보고 있다.

뷔는 지난해 8월 "저를 심슨으로 그려주실 수 있나요. 제가 액자로 만들래요"라고 팬들에게 부탁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방탄소년단이 장기 휴가 기간에 들어간 시기라 팬들에게는 엄청난 화젯거리가 됐고, 팬들은 ‘뷔심슨 그리기 아미사생대회’를 시작했다.

'금손'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이 대거 등장해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못지않은 솜씨를 뽐냈다.

팬들은 팬아트에 그치지 않고 카툰, 영상까지 만들어 SNS에 공유하며 금손 아미 인증을 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뷔의 팬임을 밝힌 후배 가수들도 동참했으며 해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도 합세했다.



뷔의 심슨 사랑은 유명하다. 뷔는 지난 2014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심슨태형 그려봤는데 심슨으로 날 그리기가 너무 어렵다"고 올렸다. 그 후 5년 만에 팬들에게 '심슨태형(뷔 본명)'을 선물 받은 것이다.

뷔의 제안에 팬들의 자발적인 문화가 만들어진 것은 이뿐만 아니다.

뷔가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를 듣고 있다고 하고 아미들이 치는 클래식 음악을 듣고 싶다고 말하자 순식간에 아미들은 클래식 곡을 악기별로 연주하는 영상을 올린 ‘아미가 치는 클래식‘으로 SNS를 달구었다.

미국 유명매거진 틴보그는 “뷔의 제안 덕분에 아미들이 음악으로 전 세계 웹을 장악했다. 누가 트위터를 멀티 플랫폼이라고 했는데 아미들의 기량으로 트위터에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고 뷔가 만든 팬덤 문화에 감동적이라는 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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