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한탄 "29세 우레이, 19세 이강인·쿠보 한일 유망주보다 몸값 낮아"

이원희 기자  |  2020.05.26 20:03
이강인. /사진=AFPBBNews=뉴스1
중국 언론이 자국 축구 최고 스타 우레이(29·에스파뇰)의 몸값이 한국과 일본의 유망주 이강인(19·발렌시아), 쿠보 타케후사(19·마요르카)보다 낮게 평가된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국 시나닷컴은 25일 "중국 팬들은 아쉬울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10대 선수들의 몸값이 우레이를 넘어섰다"며 "우레이는 중국의 희망이지만, 그는 이미 30세에 근접한 베테랑"이라며 유망주가 없는 자국 축구의 현실을 한탄했다.

유럽선수들의 이적소식을 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4일 아시아 선수들의 이적료 순위를 추정해 순위를 매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8)이 6400만 유로(약 860억 원)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쿠보 타케후사.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뛰고 있는 이강인과 쿠보는 1350만 유로(약 180억 원)로 이 부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리그의 우레이는 공동 9위로 800만 유로(약 105억 원)였다. 중국 선수로서는 우레이가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해 FIFA U-20 월드컵에서 MVP를 차지하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우레이.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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