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탑 '김가빈 열애설' 4일만 근황

윤상근 기자  |  2020.05.26 16:40
/사진=탑 인스타그램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탑(33, 최승현)이 김가빈(23)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탑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다. 탑은 별다른 멘트 없이 자신의 모습이 아닌, 누군가가 키보드 앞에 앉아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영상에 흘러나오는 사운드에 "운명이라는 것을 믿겠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등의 가사가 편집돼 담겨 있었다는 점이 시선을 모은다. 탑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보이스라는 점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탑이 최근 김가빈과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이 영상을 통해 밝힌 것이 아니냐며 추측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 중국 모 매체의 보도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지난 20일 김가빈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사진에서 탑은 지인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김가빈을 팔로 감싸 안고 사진을 찍으며 연인 사이 못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왼쪽부터) 빅뱅 멤버 탑, 김가빈 /사진=스타뉴스, 김가빈 SNS


이외에도 탑과 김가빈이 김가빈의 생일 때 찍었던 사진 속 입었던 잠옷도 같은 무늬였고 2019년에는 바다가 보이는 공간에서 찍은 사진을 각자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도 했고, 신발, 램프 역시 같은 디자인이었다며 두 사람이 연인인 근거를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의 열애설에 대해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라고 밝혔고 김가빈 소속사 SM C&C 관계자도 "내용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탑은 2006년 빅뱅 멤버 데뷔 이후 2017년 의무경찰 복무를 시작했다 대마초 흡연 정황이 드러나며 직위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신했다. 이 과정에서 탑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는 등 우여곡절도 겪었다. 김가빈은 '러브캐처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후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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