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탐, 판 다이크에 경의..."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리버풀의 리더"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26 20:36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네덜란드의 ‘레전드’ 수비수인 야프 스탐이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에게 경의를 표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스탐이 판 다이크가 인정을 받는 모습에 기쁨을 표시했다. 판 다이크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판 다이크는 지난 2018년 1월 사우스햄튼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판 다이크는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본인의 기량을 100% 과시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이끌었고 2019년 발롱도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판 다이크가 한 번에 이와 같은 위치에 오른 것은 아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가 판 다이크의 모습에 실망해 영입을 포기하기도 했고 네덜란드 리그에서는 무명 수비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한 현재의 모습에 스탐은 판 다이크의 능력을 높이 치켜세웠다.

스탐은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네덜란드 리그의 흐로닝언에서 뛰던 시절 아무도 판 다이크를 믿지 않았고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보지 않았다. 네덜란드 수비수가 이렇게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러 빅클럽이 판 다이크를 영입하길 원치 않았다. 그래서 그는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으로 이적했다. 그 후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며 EPL 무대에 입성했다. 판 다이크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며 스스로를 발전시켰다. 판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큰 리더다”라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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