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 글로브에스포르테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도니제트는 코카인 중독으로 클럽월드컵 우승 메달을 팔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니제트의 소속팀 상파울루는 2005년 일본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21살이었던 도니제트는 팀 내에서 각광받는 유망주였다.
약물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병은 느리지만 계속 진행된다. 치료하기 힘들며 치명적이다. 나는 거의 죽을 뻔 했다. 집을 청소하고 다시 어지럽히고, 어느 날 이 행동을 20번이나 했다. 마약 때문이었다"고 아찔한 순간들을 되짚었다.
가족의 도움 속에 서서히 약물 중독에서 벗어난 도니제트는 현재 정원사로 일하고 있다. 팔았던 우승 메달은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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