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규 단장 "롯데 강정호 영입? 그런 뜻으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김우종 기자  |  2020.05.27 09:16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단장.
강정호. /사진=뉴시스
성민규(38) 롯데 단장이 강정호(33) 영입과 관련한 구단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최근 강정호의 1년 유기 실격 징계가 확정되면서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 매체는 각 구단의 강정호 영입 의지와 관련된 보도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유일하게 "노코멘트"라며 확답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이에 성 단장은 27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음주운전이 얼마나 심각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노코멘트'를 영입하겠다는 뜻으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성 단장은 한 야구 팬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함께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는 "(강정호를)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시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 영입 의사를 밝히는 순간 롯데 자이언츠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을 실망시킬 뿐더러 그 중 많은 이들이 구단에 등을 돌릴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영입 의사가 없다면 명확하게 구단 입장을 밝히는 게 낫지 않을까요? 왜 롯데만 '노코멘트'를 했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성 단장은 "이유는 단 하나"라며 "타 팀 소속선수(임의탈퇴)이기 때문이다. 시종일관 타 팀 FA 선수에 대해서도 '노코멘트'라고 스토브리그 동안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물며 지금 FA 신분이 아닌 선수에 대한 언급은 제가 말씀드릴 부분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성민규 단장이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글. 한 야구 팬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글(왼쪽)에 성 단장이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성민규 단장 SNS

베스트클릭

  1. 1선우은숙 이혼..며느리 최선정, 생기 잃은 근황 "웃음도 잃어"
  2. 2"경외심 불러일으켰다" 이정후 '미친 수비→동료는 극찬의 욕설'... 행운의 안타까지 적립, 팀은 3-4 역전패 [SF 리뷰]
  3. 3'美의 남신' 방탄소년단 진, '배우 해도 슈퍼스타 될 완벽한 비주얼 스타' 1위
  4. 4'KING JIMIN' 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4개월 연속 1위..누적 45개월 우승
  5. 5정우영, 김민재 앞에서 환상 데뷔+결승골! 슈투트가르트, 뮌헨에 3-1 승... 분데스 2위 싸움 안갯속
  6. 6손흥민 팔면 870억→토트넘은 SON 잔류 선택! 게다가 '역대급 조건' 보장한다... 사실상 종신 계약
  7. 7'뮌헨 이적 후 최고의 경기' 김민재 기억 되살려라! 슈투트가르트전 선발... 투헬 "탐욕스럽다" 비판 뒤집을까
  8. 8'291SV 듀오 '동시에 무너지다니... 삼성 필승공식 깨졌다, 그래도 '역전패 38회 악몽'은 끝났다
  9. 9아스널, EPL 우승 향해 성큼성큼! 본머스에 3-0 완승→2위 맨시티와 4점 차... 파죽의 3연승
  10. 10'고우석 떠난 날' 김하성 무안타 침묵, '아쉬웠던 두 장면'... 팀은 7-1 대승 [SD 리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