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송지효 "욕심났던 캐릭터..영화 보니 후회, 아쉬워"

용산=김미화 기자  |  2020.05.27 16:21
배우 송지효 / 사진=김창현 기자


'침입자'의 송지효가 연기 변신한 소감을 전하며 "잘 하고 싶었는데 영화를 보니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침입자'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송지효, 김무열 그리고 손원평 감독이 참석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는 연기 변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일단 제가 욕심 났던 시나리오 캐릭터였는데 영화를 보고나니까, 많이 후회가 되네요"라고 털어놨다.

송지효는 "저의 연기보다 무열씨 연기가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다. 제가 조금 더 잘 했었으면 대립관계가 되지 않았을까 아쉬운 부분이 많더라"라며 "지금껏 해보지 않은 캐릭터고 해보지 않은 이야기라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침입자'는 6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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