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선제 투런포로 '통산 150홈런'... 역대 47번째 [★현장]

창원=김동영 기자  |  2020.05.28 18:54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을 터뜨린 NC 나성범.

NC 다이노스 '간판 타자' 나성범(31)이 개인 통산 150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역대 47번째다.

나성범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명기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나성범을 키움 선발 정대현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3-1의 유리한 상황에서 5구째 134km짜리 높은 속구를 받아쳤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자신의 5호였고, 개인 통산 150번째 대포였다. 무릎 부상만 아니었다면 이미 지난해 달성했을 수도 있었던 수치. 돌고 돌아 올해 복귀했고,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150홈런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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