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콜센타' 김호중, 감동의 '거위의꿈'..1000점 무대 극찬[★밤TView]

윤성열 기자  |  2020.05.29 00:27
/사진='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


'트바로티' 김호중이 '거위의 꿈'을 열창하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톱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참석한 가운데 꿈을 응원하는 노래로 꾸며졌다. 이날 전화연결이 된 경기도 화성에 사는 김진남 씨는 노래를 듣고 싶은 가수로 김호중을 꼽았다.

경찰 준비생이라고 밝힌 김 씨는 "어렸을 때 방황 많이 했고, 지금은 정신을 차리고 있는데, (김)호중님한테 응원 받고 싶다"며 김호중에게 '거위의 꿈'을 주문했다.

김호중은 김 씨의 꿈이 이뤄지길 기원하며 '거위의 꿈'을 열창했다. 함께 출연한 가수 영탁은 코러스를 넣으며 김호중의 무대를 지원했다. 김호중은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완급 조절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100점을 받았다. 노래를 들은 김 씨는 "너무 감동 받았다. 울 뻔했다. 나는 1000점이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사진='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


이날 이찬원도 특유의 구수한 목소리로 김태곤의 '망부석'을 불러 100점을 받았다. 경기도 양주에 사는 최현숙 씨는 '어떤 꿈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들이 수능 재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꼭 좀 성공했으면 좋겠다"며 이찬원에게 '망부석'을 주문했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결승 후보곡 중 한 곡이었는데 아쉽게 못 했던 노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청국장 보이스'로 '망부석'을 열창하며 100점 달성에 성공했다. 결과를 접한 최 씨는 "(이)찬원 씨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했다.

장민호는 열정적인 무대로 터보의 '나 어릴 적 꿈'을 열창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수를 받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MC 붐과 함께 콤비를 이뤄 '나 어릴 적' 무대를 소화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뿜어냈다. 무대 말미에는 무릎까지 꿇고 투혼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무대를 마친 장민호는 차오르는 숨을 가누지 못하고 힘들어 했지만, 노래방 점수는 86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MC 김성주는 "너무하네. 노래방"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정동원은 박상철의 '자옥아'를 불러 99점을 받았다. 정동원에게 노래를 주문했던 부산 김지은 씨는 "너무 노래 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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