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주 1회 편성으로 두마리 토끼 잡은 신원호PD[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2020.05.29 08:24
신원호PD /사진=스타뉴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지난 28일 12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지난 3월 12일 첫 방송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신원호PD, 이우정 작가가 한 데 뭉친 작품으로 기획 때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작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특히 주 1회 편성으로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주 2회 편성이 기본인 한국 드라마 상황에서 매주 수십 편의 드라마가 방송하며 경쟁하는 가운데 매주 1편씩만 방송해 과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의구심을 불렀던 것도 사실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그러나 그러한 물음표를 보기 좋게 느낌표로 바꿨다. 탄탄한 연출력과 흡입력 있는 대본, 빈틈 없는 연기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화제성, 시청률을 이끌어낸 것. 시즌1 마지막회인 28일 12회는 13.1%(닐슨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 1회 편성은 제작 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 주 1회 편성으로 근로 시간을 준수했고, 이는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만들어 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신원호PD는 앞서 지난 3월 제작발표회에서 "이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치솟는 제작비 상황, 바뀌어가는 근로환경을 고려했을 때 주 2회 드라마가 계속 제작이 가능할까 싶었다. 그래서 주 1회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반드시 이 드라마가 잘 돼서, 이 방송계에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그래서 제작환경과 시청형태가 바뀌면 어떨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원호PD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작품의 성공과 제작 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다. 늘 새로운 시도와 설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는 신원호PD. 그가 만들 시즌2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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