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프랑스 극장들이 재개관한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프랑스 에두아르 필립 총리가 TV 연설을 통해 오는 6월 22일부터 프랑스 극장들이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내에 위치한 극장들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승인을 받기 위해 관객의 자가문진표 초안을 작성했다. 뿐만 아니라 CGR 시네마 측은 재개관 후 2주간 평균 5유로(한화 약 6000원)에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극장 측은 7월부터 '테넷', '뮬란' 등 개봉작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영화제나 대형 페스티벌 등은 7월 중순까지 열릴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에두아르 필립 총리도 스포츠 경기, 영화제 등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를 오는 9월까지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프랑스에는 2000여 개가 넘는 극장이 있으며 유럽 최대의 극장 시장으로 손꼽힌다. 지난해에는 2억 1300만 장의 티켓 판매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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