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코로나 여파로 일부 회차 취소→6월 16일 개막 [공식]

강민경 기자  |  2020.05.29 10:14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 뮤지컬 '모차르트!' 프로필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모차르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부 회차의 공연이 취소됐다.

29일 뮤지컬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5월 28일 오후 4시, 수도권 전역 공공부문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6월 14일까지 중단한다는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를 따르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의 운영이 한시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함께 정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1일부터 6월 14일까지의 공연이 취소되었으며, 6월 16일부터 공연이 재개됨을 알려드립니다. 관객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예매 티켓은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 금액 전액 환불 조치되며, 각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일괄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입니다. 현재 갑작스런 상황으로 인해 고객센터의 연결 및 환불 처리가 늦어질 수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리며 환불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회차 취소로 인해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취소 회차 예매자 전원에게 별도의 할인 쿠폰을 지급해드리고자 합니다. 추후 안내가 있을 예정이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MK뮤지컬컴퍼니와 세종문화회관은 관객 여러분과 배우,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 사항으로 생각하며 더욱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을 예매하고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조치에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히트작으로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일대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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