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9년 차까지 믿고 따라와준 러브 고마워요"[인터뷰③]

공미나 기자  |  2020.05.30 08:00
그룹 뉴이스트 AAA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터뷰②에 이어

-개인 활동도 점점 저 왕성해지고 있어요. 렌 씨는 이번에 '제이미'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을 하네요.

▶긴장되고 하루하루 부담도 돼요. 제가 맡은 제이미라는 캐릭터가 비중이 많아요. 몰두하는 게 참 어렵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렌)

▶인터뷰 오는 길에도 계속 대본을 보고 있더라고요. 진짜 열심히 해요.(아론)

-민현 씨가 선배로서 한 마디 조언을 해주자면.

▶사실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 저도 '마리 앙투아네트'로 처음 뮤지컬을 하면서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웠거든요. 그저 민기(렌)에게 '하면 잘할 거다' 이 말 밖에 해 줄 수 있는 게 없네요. 저는 제가 뮤지컬 할 때도 민기한테 늘 '네가 뮤지컬 잘 할 것 같다'고 말했거든요. 민기가 표현력이나 끼가 뮤지컬 무대와 잘 어우러질 것 같았어요. 그래서 민기가 뮤지컬을 한다고 했을 때 기분이 좋았어요. 민기가 그냥 힘드니까 약한 소리 하는 것 같은데 막상 하면 잘 해낼 것 같아요.(민현)

▶민현이가 뮤지컬을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민기가 하면 잘할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제가 봤을 때도 민기가 노래하는 목소리도 뮤지컬과 잘 맞을 것 같아요.(백호)

그룹 뉴이스트 민현 AAA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JR 씨는 이번에 '위플레이2'에 새롭게 고정으로 합류하게 됐어요. 유독 예능 활약이 돋보이는데, 멤버들에게 전수해줄 만한 예능 팁이 있을까요.

▶사실 제가 팁을 드릴 건 없고…. 저보다 멤버들이 웃겨요.(JR)

▶아니야(멤버들)

▶저희가 웃긴 건 사적으로 웃긴 거지 방송용은 아니에요.(렌)

▶저도 멤버들에게 늘 많이 배워요. 팁을 드리자면, 늘 예능 선배님들께서 방송에서는 막 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세요. 선배님들이 '네가 예의 바른 거 아니까 막 해도 돼'라고 해주시는데, 그런 말씀들이 참 감사하죠.(JR)

-아론 씨는 혹시 나가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요.

▶제가 강아지를 두 마리 키우는데, '개는 훌륭하다'에 한 번 출연하고 싶어요. 한 마리는 재작년에 데려온 유기견이거든요. 아직까지 저한테 마음을 다 열지 않는 것 같아서 상담을 받고 싶어요.(아론)

-강아지 자랑 좀 해주세요.

▶강아지 자랑이라….(웃음) 우리 노아랑 꽃순이는요. 꽃순이는 외모가 귀엽고 꽃순이 말도 잘 들어요. 노아는 마음을 착한데 아직 어려서 말은 좀 안 듣네요.(아론)

▶꽃순이는 눈썹이 귀엽고요. 성격도 좋고 쌍꺼풀도 있어요. 노아는 핸섬한데 개구쟁이예요. 딱 아론이 형 강아지로 바꾼다면 이렇지 않을까 싶어요.(백호)

그룹 뉴이스트 아론 AAA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다른 멤버들도 나가고 싶은 예능이 있나요?

▶저는 몇 번 예능에 출연해보니까 토크쇼도 좋지만 몸으로 하는 거나 관찰형 예능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지난번에 갔던 '정글의 법칙'에 또 가고 싶어요.(백호)

▶백호가 '정글의 법칙'에 갔을 때 밥도 잘 못먹고 힘들다고 했는데 또 가고 싶다고 하길래 '이 친구는 아웃도어가 잘 맞는구나' 싶었어요.(민현)

▶지금도 같이 갔던 형, 누나들과 연락을 해요. 갔을 땐 힘들었는데 며칠 지나니까 기억이 미화가 되나봐요. 그 멤버 그대로 또 한 번 가고 싶어요.

'정글의 법칙' 하니까 생각이 났는데, 종현(JR)이는 이미 잘 하고 왔고, 민기(렌)가 가면 정말 웃길 것 같아요. 민현이는 피부도 예민하고, 알러지도 많아서 고생스러울 것 같고, 아론 형은 하다가 중간에 돌아올 것 같아요. 하하.(백호)

그룹 뉴이스트 AAA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미니 8집 활동도 잘 마치고, 어느 순간부터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뉴이스트의 다음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JR)

▶힘이 없어질 때까지 가수로 활동하는 거? 그리고 일단은 민기 뮤지컬이 잘 되는 거, 종현이 예능이 잘 되는 거.(백호)

-마지막으로 늘 옆에서 힘이 되준 러브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9년 차가 될 때까지 믿고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팬들의 소중함을 더 느꼈어요. 늘 무대 앞에 있었는데 없으니까 많이 허전하더라고요. 얼른 시국이 좋아져서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민현)

▶저도 이번 활동하면서 러브들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어요 .녹화를 여러번 하는데 하는 팬들이 없으니 힘이 덜 나더라고요. 빨리 보고 싶어요 러브들.(아론)

▶항상 더 좋은 것만 보여드리고 싶고 더 좋은 것만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게요. 항상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그 사랑 받은 만큼 행복하게 해드릴게요.(JR)

▶저희가 앨범을 가지고 나올 때마다 기대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 점이 늘 감사해요. 그 기대보다 더 좋은 걸 많이 보여드리고 많이 들려드리도록 노력할게요.(백호)

▶일단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러브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너무 많이 얘기해서 이제는 러브들이 다 알테지만, 정말정말 사랑합니다.(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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