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귀국 후 사과 기자회견 연다... 키움 결정은 그이후 [★현장]

고척=박수진 기자  |  2020.05.29 16:39
강정호. /사진=뉴스1
강정호(33)가 국내 귀국 후 직접 사과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키움 구단 역시 사과를 지켜보고 거취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김치현 단장은 29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나 "강정호 선수가 언제 한국에 들어올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귀국 후 자가 격리 기간(2주)을 거친 뒤에 사과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다. 우리 구단의 결정도 그 이후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3차례 음주운전을 한 강정호는 지난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서 야구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임의 탈퇴 복귀 후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KBO의 처분에 강정호는 28일 김치현 단장에게 직접 연락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 김치현 단장은 "통화로 야구를 하든 안 하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줬다"고 설명했다.

구단의 결정은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치현 단장은 "기일이 전해진 것은 아니다. 사과하는 것부터 볼 것이다. 법리적인 검토도 필요한 것도 있어서 변호사께 질의를 했고 답변은 아직 받지 못했다. 고려할 것이 굉장히 많다. 여론, 선수단뿐 아니라 스폰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전부터 강정호에 대한 몸 상태나 상황을 전해들었느냐는 질문에 김 단장은 "저 역시 지난해 12월 강정호 선수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직접 연락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물론 에이전트와 스카우트나 계약과 관련해 팔로우업은 계속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것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김 단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말만 남겼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4. 4'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5. 5'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6. 6남규리의 충격 고백 "가사 못 듣는 병에 걸렸었다"
  7. 7'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8. 8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9. 9"이정후 언빌리버블!" 동료도, 감독도 감탄한 '슈퍼캐치'... 이제 ML 수비 적응 '걱정 끝'
  10. 10손흥민 아스널전 선발! '10-10 대기록+북런던 더비 역사' 도전, 숙명의 라이벌과 맞대결... 4위권 경쟁 분수령 [공식발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