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천만다행' 한동민 골절 아닌 타박상, 복귀 빨라진다 [★현장]

인천=이원희 기자  |  2020.05.29 16:38
한동민. /사진=OSEN
SK 와이번스로선 천만다행이다. 팀 거포 한동민(31)이 예상보다 일찍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염경엽(52) SK 감독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앞서 "재검진 결과 한동민이 골절상이 아닌 골타박상으로 나왔다. 회복도 빠르고 긍정적이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복귀까지 필요한 시간이 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민은 지난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았다. 우측 정강이뼈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아 6~8 정도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 복귀 시간이 줄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상황을 지켜보겠다. 통증이 사라지면 복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올 시즌 한동민은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6홈런 12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SK는 내야수 김창평(20)도 좌측 어깨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져 있다. 24일 KIA전에서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부상을 입었다. 염경엽 감독은 "아직 쉬고 있다"고 했다. 팔꿈치 부상 중인 외국인투수 닉 킹엄(29)에 대해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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