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태훈 첫 승+홈런 쾅쾅쾅' SK 첫 연승, 한화 6연패 늪

인천=이원희 기자  |  2020.05.29 22:13
29일 한화전에서 맹활약한 SK의 최정. /사진=OSEN
최하위 SK 와이번스가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9위 한화 이글스를 잡아냈다.

SK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선발 김태훈의 시즌 첫 승과 홈런 3개를 쏘아 올린 팀 타선의 막강 파워를 앞세워 8-6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연승을 달린 SK는 9위 한화와 격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SK는 5승 16패, 한화는 7승 15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김태훈은 5이닝(90구) 5피안타 2볼넷 3삼진 2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승(2패)을 챙겼다. 최고 구속 시속 143km까지 찍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지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뒤를 이어 올라온 박민호, 신재웅, 김정빈, 서진용, 하재훈, 정영일 등도 리드를 잘 지켜냈다.

타선도 일찌감치 점수를 뽑아내 김태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부터 팀 거포 최정의 솔로포가 터졌다. 이는 최정의 개인 통산 337번째 대포였다. 최정은 NC 다이노스의 이호준 코치와 함께 홈런 부문 역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도 3회초 2사 2,3루서 정진호의 우전 안타로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SK는 곧바로 점수를 내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2사 1,2루서 최정이 적시타를 날렸고, 4번 제이미 로맥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 상황으로 연결하자, 정진기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4회말에도 SK는 노수광의 우월 투런포에 힘입어 6-1로 도망갔다. 5회초 한화도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과 이용규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정은원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29일 한화전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SK의 김태훈. /사진=OSEN
하지만 SK는 5회말 상대 포수 최재훈의 송구 실책과 정진기의 빠른 발로 만든 1사 3루서 정의윤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6회말에는 정현이 한화 불펜 윤규진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한화도 7회초 노시환의 솔로포, 1사 1,3루서 나온 제라드 호잉의 유격수 땅볼로 4점차로 따라붙었다. 9회말에는 상대 마무리 하재훈을 흔들어 정진호, 호잉이 적시타를 기록. 2점을 추가로 올렸다. 하지만 한화의 추격은 거기서 끝났다. 2사 1,2루서 송광민이 고개를 숙였다. 결국 9위 한화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한화 선발 김민우가 3⅔이닝 7피안타(2홈런)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SK 최정과 노수광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씩, 정진기도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상대 마운드를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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