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저격한 마라도나? "아르헨 10번은 언제나 내꺼!"

박수진 기자  |  2020.05.29 20:07
메시(왼쪽)와 마라도나.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60)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를 저격하는듯한 발언을 했다.

마라도나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의 축구와 현대의 축구는 많이 다르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등번호 10번은 나의 것이다. 나는 아직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지 않았다"는 글을 남겼다.

마라도나와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10번을 대표하는 선수다. 특히 마라도나는 A매치 91경기 34골을 기록하는 동안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반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이룰 것을 다 이뤘지만 대표팀에서의 성과는 초라하다. 23세 이하 연령 제한이 있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뿐이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마라도나의 이 글을 두고 "아르헨티나 언론은 마라도나가 메시에게 남기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마라도나는 메시를 자주 옹호하긴 하지만 월드컵과 대표팀에서는 자신이 아르헨티나의 진정한 왕임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시와 마라도나는 대표티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당시 아르헨티나는 8강전서 독일에 0-4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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