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의 조언, "케인, 충분히 토트넘서 우승 가능...떠나지 마"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29 15:46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은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하기를 바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8일(현지시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바 있는 클린스만은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최근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278경기 181골 30도움은 어느새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업적에 비해 토트넘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EPL에서도 토트넘이 부진하며 사실상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케인은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팬들을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클린스만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케인은 무슨 일이든 마음만 먹으면 이룰 수 있다. 토트넘은 좋은 감독과 환상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언제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제 모리뉴는 뛰어난 감독이다. 그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의 경험과 지식은 토트넘을 충분히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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