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올여름 큰 결정 내려야 할 수도” (西 매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29 22:54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스페인 매체가 오는 여름 이강인이 선택의 기로에 놓일 것이라 말했다.

‘풋볼 에스파냐’는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다소 험난한 시간을 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팀 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또 부상까지 겹치며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중 9경기는 교체 투입이었다.

매체는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팀에 부임했을 때 이강인은 주요 수혜자 중 한 명이었다. 항상 밝은 재능으로 여겨졌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았다”라며 순항하던 이강인의 모습을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선발 출전이 보장된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꾸준히 벤치에 앉았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강인의 힘든 시간도 말했다. “12월 부상으로 이탈한 그는 출전 기회가 점차 줄었다. 그는 셀라데스 감독의 신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1월부터 3월까지 11차례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선발로 경기에 나선 건 3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두 번뿐이었다”라며 힘든 상황을 말했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강인이 중대한 결정 앞에 놓일 것이라 말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아직 10대고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는 여름 커리어에 있어 큰 결정을 해야 할지 모른다”라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여름을 보낼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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