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포스터' 슈란느존스, 남편 외도 목격→복수 결심 [★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0.05.30 00:26
/사진=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 방송 화면

'닥터 포스터 시즌1'에서 슈란느 존스가 남편 버티카벨의 외도를 목격하고 복수를 결심했다.

29일 오후 JTBC에서 특별 방송된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 시즌1'에서는 젬마 포스터(슈란느 존스 분)가 남편 사이먼 포스터(버티 카벨 분)의 외도를 목격하고 복수를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의 최근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젬마는 남편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병원 진료 때문에 직접 미행하지는 못했고 수면제를 구걸하는 환자 칼리에게 미행을 부탁했다.

이에 사이먼 포스터를 미행한 칼리는 "샌드브리지 강가에 있는 집에 들어갔다. 한참 동안 나오지 않는다. 방금 나왔는데 어떤 여자와 키스하고 있다" 등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렸다.

이에 충격을 받은 젬마는 "사진 찍어 달라. 증거를 남겨라"며 칼리에게 말했고 칼리는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젬마에게 보내주었다. 사진을 본 젬마는 크게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사이먼 포스터의 생일 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젬마는 남편 몰래 그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그의 사진앨범과 문자 리스트를 살펴보았다. 사이먼의 문자에는 "오늘 파티에 아내도 온다. 아마 우리 둘을 미행하고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사진앨범에는 두 사람이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들어있었다.
/사진=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 방송 화면

이를 본 젬마는 오열한 후 가방에서 가위를 꺼내 주머니에 넣었다. 이어 파티 현장에 도착한 젬마는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 사이에서 고기를 굽고 있는 남편 사이먼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고 있는 내연녀의 얼굴 또한 확인했다.

본격적인 생일 파티가 시작되자 사이먼은 가증스럽게도 건축가로서 성공한 공을 모두 아내에게 돌렸다. 사이먼 포스터는 "잼마가 없었다면 전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가 아무리 터무니없는 꿈을 가져도 그녀는 저는 지지해 주었습니다"라며 젬마를 위한 건배를 제의했다. 이때 젬마는 내연녀 보란 듯 사이먼에게 달려가 키스를 했다.

이후 젬마는 '지옥이구나, 운명의 손이 천천히 베일을 걷어 그대를 고스란히 드러내리. 증오로 바뀐 사랑만 한 분노는 천국에는 없으며 멸시받은 여인의 분노 또한 지옥에조차 없으리"라 읊조리며 남편에 대한 복수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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