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련 방망이 이렇게 매서웠나, SK 첫 경기 '솔로포-3안타' [★현장]

인천=이원희 기자  |  2020.05.30 20:30
30일 인천 한화전에서 맹활약한 이흥련. /사진=OSEN
SK 와이번스의 이적생 이흥련(31)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SK는 3연승에 성공했다.

SK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9-3 완승을 거뒀다. 이흥련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이글스 마운드를 상대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흥련은 전날(29일) 트레이드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등에서 뛰었고, 지난 해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5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 염경엽 SK 감독은 이흥련의 선발 출전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수비에 장점이 많으니 이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흥련은 방망이로 SK를 깜짝 놀라게 했다. 2회말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기록한 이흥련은 두 번째 타석이었던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상대 선발 장시환의 4구(142km·시속 142km)째를 제대로 맞혔다. 이흥련의 시즌 첫 홈런. 또 4년 만(1332일)에 나온 대포였다.

덕분에 SK 타선도 살아났다. 5회초까지 0-3으로 지고 있던 SK. 하지만 이흥련의 홈런을 포함해 5회말에만 4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흥련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SK가 6-3으로 달아난 7회말 2사 1,2루서 추가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쐐기타였다. 그야말로 100점 만점에 100점, 완벽한 이적 첫 경기였다.

앞으로 이흥련은 부상 중인 주전 포수 이재원이 돌아올 때까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당분간 이흥련이 주전"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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