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리버풀 이사회 설득 "800억 내더라도 베르너 영입"

이원희 기자  |  2020.05.31 00:03
티모 베르너. /사진=AFPBBNews=뉴스1
위르겐 클롭(52) 리버풀 감독이 티모 베르너(24·라이프치히)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30일(한국시간)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90min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최근 베르너를 데려온다면 팀에 완벽한 영입이 될 것이며, 바이아웃 5270만 파운드(약 800억 원)을 내더라도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구단 이사회를 설득했다고 한다.

바이아웃이란 타 팀이 선수 계약서에 명시된 일정 이상의 금액을 지불할 경우 선수 소속팀 동의 없이 이적을 진행할 수 있는 조항을 뜻한다.

베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24골 7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득점 부문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많은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을 비롯해 유벤투스(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등과 연결되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로선 만만치 않은 영입전을 준비해야 한다. 클롭 감독이 이토록 원하는 만큼 리버풀도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바라는 대로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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