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SON과 함께 뛰나? 토트넘 "케인만큼 줄게" 손짓

박수진 기자  |  2020.06.01 00:04
쿠티뉴. /AFPBBNews=뉴스1
새 팀을 찾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28·바이에른 뮌헨)의 행선지로 손흥민(28)이 뛰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가 급부상하고 있다. 92년생으로 동갑내기인 쿠티뉴와 손흥민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영국 익스프레스 등 복수 언론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쿠티뉴 측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간판 공격수인 해리 케인(27)과 같은 주급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새로운 팀을 찾는 쿠티뉴 측도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기사에 따르면 큐티뉴의 에이전트인 키아 주라브키안은 현재 쿠티뉴의 행선지로 잉글랜드 구단만 고려하고 있다.

쿠티뉴는 자신이 성공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오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결국 토트넘, 첼시,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경쟁하는 구도지만 주라브키안은 토트넘의 제안도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결국 관건은 쿠티뉴의 원소속팀인 바르셀로나의 의중이다. 대부분의 구단이 쿠티뉴를 완전 영입 대신 임대하려고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1000만 파운드(약 153억원)라는 꽤 비싼 임대료를 원하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쿠티뉴를 품는다면 지난 1월 인터밀란으로 떠난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의 대체자 성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쿠티뉴와 함께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윌리안(32·첼시)에 대한 영입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만약 윌리안을 품는다면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28)를 처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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