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2연승' 제주 남기일, "팀이 단단해지는 걸 느낀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31 18:03

[스포탈코리아=안산] 허윤수 기자= 2연승을 달린 제주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원팀이 돼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제주는 31일 오후 4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와의 원정 경기에서 강윤성의 극장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남 감독은 "원정 2연전 힘든 일정이었다. 부상 선수도 나오며 교체를 원하는 방향으로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아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주민규는 이날 선제골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남 감독은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주위에서 도움도 많이 준다. 머리와 발 모두 득점 가능하다. 오늘도 보여줬고 다음 경기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경기 연속 극장골을 넣은 것에 대해선 "초반 3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보니 좋지 않은 상황이 나왔는데 이젠 여유가 생겨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이기는 축구를 해야 따라갈 수 있다는 걸 선수들이 잘 인지한 것 같다. 점점 팀이 단단해지는 걸 느낀다"라며 힘의 배경을 밝혔다.

이날 부상으로 경기를 빠진 김영욱과 정우재에 대해선 "팀에 중요한 선수다.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도움을 주는 선수다. 정확한 부상 정도의 파악은 되지 않았다. 내려가서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규혁, 박민수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남 감독은 "감독으로선 모험일 수 있다. 선수가 준비되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끔 하는 것이다. 부상과 징계 등으로 고민을 해야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회를 줄 것이다"라며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FA컵을 앞둔 남 감독은 "팀에 부상 선수도 있고 준비된 선수들도 많다. 경기의 중요도에 상관없이 준비되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내보낼 예정이다"라며 운영 방안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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