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영탁 지하살이 집 최초 공개 "음악 할 수 있어 좋아"[★밤TV]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6.01 06:40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트로트 가수 영탁이 자신의 집을 방송에 최초 공개했다. 예상 밖의 지하 집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영탁이 장민호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신곡을 연습하며 집을 최초 공개했다.

영탁은 장민호와 함께 집에 와서 장민호가 준 옷들을 정리하고 선글라스를 나눠주는 등 훈훈한 우애를 자랑했다. 영탁은 "형에게 항상 받기만 했는데 드디어 뭔가 나눠 줄 수 있다"라며 좋아했다.

이어 영탁은 다시 차트를 역주행한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탄생한 자신의 작업 공간을 공개하며 "나는 집에 누구 데려온 적이 찬원이 외에 형 말고 없는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사실 집이라고 하기에 뭔가 지하에 있고 하다 보니 좀 보여주기가 민망했다"라며 이에 미스터 트롯 6인방도 다 와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탁은 "화장실 문이 세탁기 호스로 인해 닫히지 않아 집에 여자분들은 올 수 없다"라고 말했고 이에 화장실 문을 확인한 장민호는 "세탁기 호스를 자르면 되지 않냐"라고 간단명료한 해답을 제시해 웃음을 더했다.

영탁은 "전에 고시텔부터 안 살아본 집이 없었지만 지금 집에서 요즘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크다"라며 소박한 음악 소신을 드러냈다. 이에 '미우새' 어머니들은 "고생을 워낙 많이 한 만큼 지금 유명해져서 잘 된 게 너무 다행이다"라며 따뜻하게 두 사람을 바라봤다.

두 사람은 아직 실감 나지 않는 인기에 어색해 하는 한편 한결같은 우애와 트로트에 대한 열정으로 보는 이들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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