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선영, 친구남편 외도→때리고 싶은 김영민..입담 폭발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2020.06.01 10:55
/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박선영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모았다.

박선영은 지난 5월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MC 신동엽, 서장훈과 모(母)벤져스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선영은 자신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촬영 에피소드, 극중 소재였던 바람(외도)과 관련해 이야기를 했다.

특히 박선영은 '부부의 세계'에서 이웃 지선우(김희애 분)의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의 외도를 알고도 이를 알려주지 않았던 것을 두고, 실제 친구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이를 친구에게 알려준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고민 끝에 친구에게 친구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렸다는 박선영. 그는 "헤어질 줄 알았는데, 안 헤어졌다"면서 "지금도 속을 끓이면서 살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오히려 친구와 연이 끊겼다고 털어놓았다.

이밖에 박선영은 자신이 생각한 '바람의 기준'에 대해서도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남편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밥 먹고, 술 한 잔 하는 정도는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곧 입장을 바꿨다. 서장훈이 상황을 바꿨기 때문. 이에 박선영은 "낮에 밝은 데서 일 때문에 밥 먹는 거까지는 괜찮다"고 했지만, 이어진 '낮에 낮술을 먹는다'라는 질문에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결국 박선영은 자신이 생각했던 남편의 바람 기준이 무너지고 말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부부의 세계'에서 고예림 역을 맡아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힘들었던 게 배우는 자기 경험을 증폭시켜서 연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대본을 보면 남편(손제혁(김영민 분))이 맨날 바람 피니까, 그걸 알면서도 계속 참아요"라며 "대본을 보면, 내가 뭔가 표현을 해야 되는데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상대 배우 영민 오빠를 보면 진짜 너무 때리고 싶은 거예요"라면서 화끈하게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나중에는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탈모가 올 지경이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박선영은 '부부의 세계', 그리고 현실 속 자신의 경험담까지 '미우새'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기며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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