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침입자', 손원평 감독의 많은 영향으로 출연 선택" [인터뷰①]

강민경 기자  |  2020.06.01 12:08
김무열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김무열(38)이 영화 '침입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손원평 감독의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6월 1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손원평 작가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이야기를 담은 소설 '아몬드', 구조의 모순 속에서 현재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서른의 반격'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25만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던 작가 손원평이 영화 '침입자'로 첫 장편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김무열은 극중 서진으로 분했다. 서진은 실종 25년만에 돌아온 동생 유진의 존재를 낯설어하다 그녀가 집에 온 순간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본격적인 의심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이날 김무열은 '침입자'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손원평 감독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에 정보는 없었다. '침입자'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아몬드'라는 책을 선물해주셨다. 손원평 감독님이 연출한 영화도 봤다. 좋은 인상을 받아서 작품을 선택하는데 많은 영향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좋은 인상'에 대해 "'아몬드'라는 책이 읽기가 좋았다.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다 볼 수 있었다. 사건들이 벌어질수록 다시 보게 될 정도로 이어지는 속도감이 있었다. 주인공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다. 본인 만의 세계가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다"라고 했다.

또 김무열은 손원평 감독과 작업에 대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셨다. 연기 디렉션도 디테일하게 이야기 해주셨다. 캐릭터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많이 했다. 그게 신경 써야할 부분 중에 하나였다. 제가 놓치게 되는 부분도 캐치를 해주셨고, 전체적인 무드나 톤을 정확히 짚고 있어서 제가 맞춰서 들어가는 게 즐거운 일이었지만, 힘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침입자'는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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