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신형민(34)이 코로나19로 인해 중국행을 포기하고 전북 현대에 합류한다.
신형민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1일 “코로나19로 인해 베이징 런허 이적을 취소했다. 전북과는 올해 말까지 계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형민은 지난해 말 전북과 재계약이 결렬된 뒤 국내외 여러 팀을 대상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그리고 중국 베이징 런허가 3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제시해 이적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적이 무산됐다. 신형민은 베이징 런허의 영국 전지훈련도 참가하며 새로운 팀에 익숙해져 갔지만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추고 말았다.
전북으로서는 신형민의 가세로 큰 힘을 얻게 됐다. 신형민은 매 시즌 전북서 K리그1 30경기 전후로 뛰며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조세 모라이스 감독 체제에서도 K리그1 28경기에 나서 후방을 책임지며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신형민이 떠난 뒤 적절한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아 매 경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신형민이 합류하게 됨에 따라 여름 이후부터는 본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전북 현대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