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샘손 "흑인폭동 시위 도중 총알 7번 맞았다" 주장[☆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20.06.01 17:27
/사진=켄드릭 샘손 인스타그램


영화 '인시큐어'의 배우 켄드릭 샘손(Kendric Sampson)이 시위 중 고무 총알을 7번 맞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CNN은 31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을 두고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시위에 참가한 그가 경찰로부터 총 7번의 총알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샘손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경찰)은 총을 직접 나에게 겨냥했다. 나는 7발을 맞았으며 곤봉으로도 폭행당했다. 내 아들 역시 상처를 꿰매야만 했다"고 전했다.

샘손은 이번 주말에 열린 시위에 참가한 수천 명 중 한 명으로 종종 흑인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온 액티비스트 중 한 명이다.

지난주 미니애폴리스에서 46세의 비무장 흑인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도한 진압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에는 4명의 경찰이 연루돼 있으며, 경찰서로부터 해고당했지만, 흑인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백인 경찰이 비무장 상태인 흑인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 내린 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흑인들이 시위에 나서고 있다.

해당 경찰인 데렉 쇼빈은 지난주 금요일 3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데레 쇼빈의 부인은 그를 상대로 이혼소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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