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값 못하는 산체스 '삭발했다', 마음 독하게 먹었나

이원희 기자  |  2020.06.01 17:16
알렉시스 산체스. /사진=알렉시스 산체스 인스타그램 캡처
알렉시스 산체스(32)가 삭발머리로 나타났다. 마음을 독하게 먹었을까.

산체스는 지난 달 31일(한국시간)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산체스의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다. 삭발머리였다. 산체스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은 채 포즈를 취했다.

산체스의 원래 소속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다. 하지만 주전 경쟁서 밀렸고, 올 시즌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산체스는 엄청난 주급에 비해 활약이 저조해 '주급 도둑'으로 불렸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기본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3000만 원)에서 옵션에 따라 최대 50만파운드(약 7억 6000만 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밀란에서도 활약이 좋지 않은 편이다.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에 그쳤다.

코로나19 사태 탓에 잠정 중단됐던 세리에A가 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산체스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 삭발머리로 팀 훈련장에 나타났다. 과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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