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임도형, 정동원의 '먹교수' 변신..침샘 자극

한해선 기자  |  2020.06.01 17:11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100회 특집에서 '트롯 대세' 정동원과 임도형이 조우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지난 25일 방송된 99회 방송분이 수도권 시청률 11.1%, 순간 최고 시청률 12.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파죽지세 행보를 보였던 터. 이와 관련 대망의 100회를 기념하기 위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 거리들이 담길, 오는 2일 100회 방송분에서는 트롯 대세 정동원과 임도형이 서로에게 ‘한 수’를 주고받는 열혈 재회 현장이 공개된다.

트로트 판을 이끌어가고 있는, '트롯 미래 꿈나무'이자 '대세 중의 대세' 정동원에게 '미스터트롯' 유소년부 임도형이 찾아왔던 상태. '미스터트롯' 경연 이후 오랜만에 정동원을 만난 임도형은 반가움을 잠시 넣어 둔 채 '트로트 한 수'를 배우러 서산에서 서울까지 달려왔다며 상경한 이유를 전해 정동원을 놀라게 했다.

이에 정동원은 지난 영탁의 '특급 원포인트 레슨'을 떠올리며 포스트 영탁에 100% 빙의한, 정동원 마스터로 변신했다. 영탁에게 전수받았던 특급 포인트를 임도형에게 쏟아내는 모방 레슨에 돌입했던 것. 또한 정동원은 임도형과 홍잠언의 듀엣곡 '나는 너의 에어백'에 맞춰 안무를 탄생시켰고, 두 사람은 즉석 듀엣 댄스를 선보이는 진풍경까지 선사했다. 정동원의 특급 수업에 임도형이 진지한 눈빛을 드리우는 '열혈 수강생'의 면모를 펼쳐내면서, 임도형의 노래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될지, '정동원 표 창작 안무'는 어떨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열띤 강의를 마친 이후 정동원과 임도형은 라면 뷔페로 향했다. 정동원 마스터 앞에서 수강생이었던 임도형은 어린이 먹방계의 일인자답게 먹교수로 변신, 파 기름 볶기부터 마지막 식초 한 방울 더하기까지, 라면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방출하며 프로페셔널한 자태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한창 라면 먹방 도중 임도형이 정동원에게 예상 밖 고백을 터트리면서 둘 만의 시그널을 울렸다. 포경 수술을 앞두고 태산 같은 걱정을 하고 있던 임도형이 이를 털어놨고, 고민을 접수한 정동원은 고래잡이 경험자답게 꿀팁을 내놓았다. 두 사람의 포밍아웃 관련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100회 맞이 특집 '아내의 맛 어워즈'에서는 '애정 충만 달달 원탑 부부'에게 수상하는 '애교가 일상(賞)' 시상이 진행됐다. 후보로 오른 부부들의 애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신뢰도 200%를 자랑하는 거짓말 탐지기가 스튜디오에 등장, '아맛팸'을 멘붕에 빠트렸던 상황. 평소 쇼윈도 부부라는 의혹을 받던 장영란-한창 부부가 거짓말 탐지기에 도전한 직후 결과를 받아든 장영란이 그 자리에서 쓰러지면서 어떤 답변이 나왔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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