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뒷문' 키움 김상수·두산 이형범, 나란히 2군行

한동훈 기자  |  2020.06.01 19:18
두산 이형범(좌), 키움 김상수.

흔들린 구원투수, 키움 김상수(32)와 두산 이형범(26)이 나란히 2군으로 내려갔다.

KBO가 1일 발표한 엔트리 변동 상황을 보면 이날 총 4명이 1군 말소됐다. 위 둘을 비롯해 LG 신인투수 김윤식(20)과 삼성 내야수 박계범(24)이 1군서 제외됐다.

김상수와 이형범은 부진에 따른 2군행으로 풀이된다.

김상수는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홀드 4개를 낚았지만 7⅓이닝 평균자책점이 12.27에 달한다. 피안타율이 0.364이며 이닝당출루허용율은 무려 2.45다. 최근 4경기서 연속 실점했다.

이형범도 비슷한 사정이다. 지난달 6일 LG전 이후 세이브가 없다. 이형범은 10경기 2패 1세이브, 블론세이브 2개에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고 있다. 등판한 경기 중 절반인 5경기서 실점했고 심지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경기도 2차례다.

한편 김윤식이 내려간 자리에는 2일 선발 이민호가 콜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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