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침입자' 전체 예매율 1위..침체 극장가 활기 예고

전형화 기자  |  2020.06.02 09:37

개봉을 이틀 앞둔 '침입자'가 예매율 1위에 등극,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오전9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4일 개봉하는 '침입자'는 13.3%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개봉작인 '위대한 쇼맨'이 9.9%로 2위,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9.7%로 3위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신작 중 '침입자'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침입자'(감독 손원평)은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만에 집에 돌아오면서 이를 이상하게 여기던 오빠 서진이 유진의 비밀을 쫓다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영화. 송지효가 유진 역을, 김무열이 서진 역을 맡았다.

앞서 '침입자'는 3월 개봉하려다가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을 연기했다가 5월로 개봉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6월4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침입자' 개봉에 발맞춰 영진위는 4일부터 영화관 할인권을 배포하는 등 극장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과연 '침입자'가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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