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스토리] 류현진·양현종도 비켜라! 올해는 구창모가 '왕'이다

김동영 기자  |  2020.06.02 11:53


/그래픽=김혜림 기자

NC 다이노스 좌완 구창모(23)의 질주가 거세다. 시즌 초반 리그를 지배하는 '왕'이다.

시즌 첫 5경기로 보면 한화 시절 류현진보다 낫다. 현재 구창모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51을 찍고 있다. 류현진의 가장 좋은 기록은 2006년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3이다.

지난해 10승 투수가 되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부상을 겪으면서 몸 관리도 철저히 했다. 약점으로 지목됐던 변화구 제구까지 잡았다.

이동욱 NC 감독도 호평일색이다. 구창모 스스로도 자신감이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또 좋은 결과를 낸다. 선순환 구조다. 23살로 나이도 창창하다.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이후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가 딱히 보이지 않았다. 구창모가 대권을 이어받을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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