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제대로 사고 친 한예리의 '어젯밤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 연출 권영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가족입니다') 측은 2회 방송을 앞둔 2일 김은희(한예리 분)와 박찬혁(김지석 분) 사이에서 흐르는 미묘한 기류를 포착했다. 김은희가 4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박찬혁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가족입니다'는 첫 방송부터 유쾌한 웃음과 현실 공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가족의 리얼한 일상, 가까이 있지만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이들의 관계를 색다른 시선으로 짚어내며 공감의 폭을 넓혔다. 무엇보다 사실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정 동기화'를 불러일으킨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평생 주부로 살아왔던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의 졸혼 선언을 시작으로 아빠 김상식(정진영 분)의 조난, 여기에 둘째 딸 김은희의 "사고 쳤다"는 고백까지 첫 방송부터 이들 가족에게 찾아든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는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과연 ‘어젯밤’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희는 4년 전, 남자친구와 오랜 절친 박찬혁을 동시에 잃었다.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던 김은희는 박찬혁과 뜻밖에 재회했고, 떨어져 지낸 시간이 무색하게 변함없는 '찐사친' 관계를 회복했다. 그런 김은희가 재회한 지 하루 만에 박찬혁을 찾아가 "나 어제 종민이 만났어. 나 사고 쳤어"라는 폭탄선언을 한 것. 과연 김은희에게 어떤 '사고'가 터졌는지, 재회하자마자 그의 은밀한 고민 상담을 맡게 된 박찬혁과의 변화도 궁금증을 더한다.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바람 잘 날 없는 이 가족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평범한 일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예상치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속속들이 펼쳐지면서 가족들의 놀라운 반전도 하나씩 찾아온다"며 "'우리'들의 이야기 같은 가족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울고 웃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2회는 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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