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남녀' 강지영의 설움이 폭발했다.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연출 송지원, 극본 박승혜)에서 어떤 시련이 와도 울지 않고 캔디처럼 다시 일어서는 성격을 가진 계약직 PD 김아진 역을 맡은 강지영이 항상 긍정적이던 모습에서 그간 켜켜이 쌓아온 설움을 터트리며 짠함을 자아낸 것.
지난 1일 방송된 '야식남녀' 3회에서는 아진이 정규 편성을 받는 과정이 그려졌다. 먼저 아진은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치고 편집에 돌입했다. 기존 프로그램 편집 방식과 달리 박진성(정일우 분)의 NG 장면까지도 방송에 넣으며 진정성을 강조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높은 시청률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비스트로에서 환하게 반겨주는 진성의 모습은 그간 꾹 참아왔던 아진의 감정을 툭 건드리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뜨거운 열정과 긍정 마인드로 계약직의 설움을 감추고 밝은 척 지내왔지만, 사실은 큰 상처였던 그동안의 아픔을 모두 쏟아내듯 진성의 품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강지영은 예능국에서 홀로 계약직 조연출의 차별을 감내하며 발랄한 모습을 보이던 외면부터 꽁꽁 감춰두었던 내면의 아픔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이 아진 캐릭터에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더욱이 강지영은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이 돋보이는 감정연기로 배우로서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